작가 | 허경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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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9-15 07:27 조회58회 댓글0건본문
허경혜 소담재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빚고,
프로메테우스도 흙으로 인간을 만들었으며,
불로 우리 세상을 이롭게 했다.
흙과 신화의 신비로운 연결고리에 관한 관심은
수 천 년 동안 작가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가야 사람, 허경혜는 평생 흙으로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빚어왔다.
그녀의 보듬이에는 그 이야기가 담긴다.
가야인의 얼굴을 보듬이에 새기고 얼을 기린다는 것은
신화적이지만 동시에 그냥 이웃의 일상을 엿보는 일이기도 하다.”
동다헌시자. 차 살림학자 정동주
작업하면서 무엇에 집중하고 생각하는 편인가?
나는 보듬이 하나에 수백 번의 손자국을 남긴다.
손자국은 선을 남기고
그 선이 서로 이어지고 굴곡을 만든다.
작은 선들의 연결점,
굽에서 중배 그리고 전으로 이어지는
큰 선의 조화에 중점을 둔다.
또한, 다양한 얼굴을 보듬이에 담아내려고 하는데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흙 인형을 만드는 일은 하나의 순간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인 데 반해,
보듬이를 완성하는 것은
더 은유적이고 추상적인 작업이다.
희로애락이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보듬이에 담길 수 있게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한다.
보듬이 작업에 관한 고민이 있다면 무엇인가?
다완에 비해 보듬이는
형태가 제한되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
불과 흙의 한계점에 관해서도 많이 고민한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여러 작가가 함께
노력하는 만큼 보람 있는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소식지 구르다 ROLLINGTEA 2020년
1987 부산일보 겔러리 지점토 공예전
1994 부산일보 "허경혜 도자인물전"
1995 정인겔러리 "허경혜 도자인물전"
1996 서울통인갤러리 "허경혜 인물도예전"
1996 한일문화교류축제 초대전 "허경혜 인물도예전"
1999 마산 유로타운 모델하우스 특별전시장
“허경혜 도예 인형 특별전-고향 이야기”
2000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미술관초대전 "허경혜 인물도예전"
2000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초대전 "한국 인물도예전"
2001 부산일보 갤러리 "산사이야기"
2002 월드컵 조계사 초대전 "산사이야기"
2002 통도사 성보박물관 초대전 "산사이야기"
2002 승보박물관 산사이야기 테마108점 기증
2004 대구야누스갤러리 초대전 "허경혜 흙사람전"
2004 국제신문 기획전 "흙으로 태어난 모정 오! 어머니전"
2005 서울 티월드 초대전 "허경혜 흙사람전"
2007 부산국제차공예 박람회초대전 “허경혜 흙사람전”
2012 부산 시민회관 "삶 흙 속에 묻히다"
2014 서울조계사 나무갤러리 “흙 속에 보살의 미소”
2015 통도사 성보박물관 18회 작은 전시회
2017 경성대 콘서트홀 로비전시장 “허경혜의 한국인물토우전”
2018 서울 종로구 계동길 갤러리 차와문화 “보듬이전”
2019 갤러리 차와 문화 “빛 품어 밝은 보듬이전”
2020 부산 서면 영광도서 리 갤러리 “허경혜 ‘나한’ 전시”
2022 제8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불교나한도예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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