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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1-05-27 09: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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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허 큰스님의 한산시와 남은돌 모둠

김연호 역

운허 큰스님의 한산시와 남은돌 모둠

김연호 역 / 맑은소리맑은나라

 

중국 당나라 시대 한산시를 번역한 운허 스님의 육필 원고

 

한산시는 중국 당나라 때 여구윤閭丘胤이 국청사의 승려 도교道翹에게 일러 시승詩僧 한산의 작품 300여 수와 한산의 친구 습득拾得과 한산처럼 은둔생활을 하던 풍간豊干의 시를 모아 만든 책으로 삼은시집三隱詩集으로도 불리며, 모두 373수가 전한다. 대개 선을 탐구하는 내용이고, 전통적인 운율을 무시하기도 하나 뛰어난 문학성을 겸비하고 있어 예로부터 선가에서 많이 읽혀졌다.

운허 스님이 1955, 63세의 세수로 진주 연화사에서 한산시 일련번호 52번에서 247번까지 역주한 내용 중 총 94편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초대 제천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천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재가불자회 우리는 선우회장을 맡고 있는 김연호 원장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어 출간하게 되었다. 5년 전 지인이 보낸 빛바랜 원고를 받아 읽어보는 순간, 귀한 인연을 맺게 되었음을 직감했다고 한다. 누렇게 변색된 낡은 원고에 담긴 고승들의 글과 그림에세 심상치 않음을 느낀 김 원장은 원고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육필원고의 주인이 운허 스님이 맞는지, 그렇다면 이 한산시를 풀이한 장소와 시기 등 의문을 풀기 위해 역추적을 시작했다. 1년 동안 봉선사를 비롯해 여러 사찰과 고승들을 만나 확인 작업을 하면서 하나둘 의문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고, 원고와 함께 있던 몇 통의 서찰 중에서 한산시 각불사는 완료되었습니다. 인쇄소는 아주 그만두었습니까?’라는 글에서 번역된 한시 문장의 출처가 한산시임을 확인했다. 바로 운허 스님께서 한글과 한자로 풀어쓴 한산시 원고였던 것이 었다. 김연호 원장은 일평생 구도자의 본연을 다하셨던 운허 큰스님의 진면목이 묻어나는 육필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나의 불교 운동 반세기에 안겨진 큰 선물이었다.”고 당시의 감회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운허스님을 중심으로 홍경스님, 자운스님, 벽안스님, 고암스님, 석주스님, 서옹스님, 월하스님, 석암스님, 영암스님, 구산스님, 대휘스님, 지월스님 등 15명의 원로 스님들의 모임인 남은돌 모둠(여석회)’의 행적을 사진과 자료를 통해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자 목청 김연호 약력

 

1952년 하동 진교에서 출생

국립경상대학수의대 졸업

현재 제천에서 동물병원 운영과 재가불자회우리는 선우회장

초대 제천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음

 

주요 사회활동사항

2004년 제천옥소종합예술제창설하여 5회까지 추진위원장

200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대부터 5회까지 집행위원

200782회 중국 제백석 예술제한국대표단 단장으로 참석

2016년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회 추진위원

 

저서

수필집 <준 것은 남고 가진 것은 없어진다> 외 다수 출간

2016<합장인생 - 김연호 제천 40, 불교 40> 출간

 

사회 특별기여

국립청주박물관에 2차에 걸쳐 문화재 620점 기증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불교문화재 5점 기증

제천역사박물관에 문화재 600여 점 기증

 

주요불교활동

대학생불교연합회 4년간 활동

제천 불교청년회, 불교학생회, 거사림회, 우리는 선우 창립 지도

 

상훈

1991년 국민훈장 석류장 수서.

5회 제천시 문화상 수상.

7회 사단법인 불이회 불이상不二賞 수상.

2회 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의 대원상 수상.

12회 충북도민대상 수상.

1회 대불련동문大佛聯同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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