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九 十地品 第二十六之六 十六, 第十法雲地 1/3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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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 Vol.131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九 十地品 第二十六之六 十六, 第十法雲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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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0-08-13 13:49 댓글0건

본문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九

十地品 第二十六之六

十六, 第十法雲地

15, 神通力

(2) 斷疑顯勝

爾時에 會中諸菩薩과 及天龍夜叉와 乾 闥 婆와 阿修羅와 護世四王과 釋提桓因과 梵天淨
居와 摩醯首羅인 諸天子等이 咸作是念호대 若菩薩의 神通智力이 能如是者인댄 佛復云何
오하더니 爾 時에 解脫月菩薩이 知諸衆會心之所念하고 白金剛藏菩薩言하사대 佛子야 今
此大衆이 聞其菩薩 의 神通智力하고 墮在疑網이로소니 善哉라 仁者여 爲斷彼疑하야 當少
示現菩薩의 神力莊嚴之事 하소서

그때에 회중에 있는 모든 보살과 천신과 용과 야차와 건달바와 아수라와 세상을 보호하는
사 천왕과 제석천왕과 범천왕과 정거천 淨居天 과 마혜수라의 모든 천자들이 다 함께 이
렇게 생각하였 습니다. ‘ 만약 보살의 신통과 지혜의 힘이 능히 이와 같다면 부처님은 다
시 또 어떠하시겠는가?’ 이때에 해탈월보살이 모든 대중들의 생각을 알고 금강장보살에게
말하였습니다. “불자여, 지 금 이 대중들이 보살의 신통과 지혜의 힘을 듣고 의심의 그물
에 떨어졌습니다. 거룩하십니다. 어 지신 이여, 저들의 의심을 풀기 위하여 보살의 신통한
힘과 장엄하는 일을 조금만 나타내 보여 주십시오.”

단의현승 斷疑顯勝

앞에 십지보살의 공덕과 공능, 온갖 지혜, 자비, 신통 이런 것들을 계속 소개를 했는데 십
지보살이 이 정도인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표현을 했다.

제일 첫 구절 한 구절만 보더라도 혹 그 몸에 시방세계 일체광명을 나타내어서 마니보주
摩尼寶珠 와 일월성수 日月星宿 와 운전등광 雲電等光 을 다 나타내지 아니함이 없으며,
또 혹 허기 噓氣 , 입으로 기 침하듯이 그렇게 기운을 뿜어내서 기침을 해서, 시방의 한량
없는 세계를 능히 움직이되 중생으로 하여금 놀라거나 놀라는 생각이 있지 않게 했다.

시방 무량세계를 그렇게 크게 움직였지만 중생들은 절대 놀라거나 두려워하는 생각이 나지
않 도록 했다. 그러면서 밑에 보면 시방의 풍재 風災 화재 火災 수재 水災 이런 것을 나
타내기도 하고, 혹 은 중생심의 좋아하는 바를 따라서 색신장엄의 구족함을 나타내 보이기
도 하고, 혹은 자기 몸에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고, 혹은 불신 佛身 에 자기 몸을
나타내기도 하는 등등 십지 법운지 보살이 이런 정도의 능력이 있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부
처님은 어느 정도의 능력이 있는가? 이런 것 을 의심하는 내용이다.

단의현승, 의심을 끊어주고 수승함을 나타내다.

·이시 爾時 에 : 그때에

·회중제보살 會中諸菩薩 과 : 회중에 있는 모든 보살과 ·급천용야차 及天龍夜叉 와 : 그리
고 천 용 야차 ·건달바 乾 闥 婆 와 : 건달바

가서 부처의 경지를 다 마스터하고는 보살마하살이 되어서 다시 중생세계로 돌아와서 중생
을 교화하는 것으로써 대승 경전, 대승 불교에서는 궁극을 삼는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러나
어쨌든 성문 연각 보살 다음에 부처님 이렇게 우리가 차제를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
은가?
그러니 보살의 경지가 이 정도라면 그보다 한 단계 높은 부처의 경지는 정말 얼마나 되겠
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시 爾時 에 : 그 때에

·해탈월보살 解脫月菩薩 이 : 해탈월 보살이

·지제중회심지소념 知諸衆會心之所念 하고 : 모든 대중모임의 대중들의 마음에 생각하는
바를 알고는

·백금강장보살언 白金剛藏菩薩言 하사대 : 금강장 보살에게 고해 말하되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금차대중 今此大衆 이 : 지금 여기 있는 대중들이 ·문기보살 聞其菩薩 의 : 이 보살의

·신통지력 神通智力 하고 : 신통과 지혜의 힘을 듣고

·타재의망 墮在疑網 이로소니 : 의심 그물 속에 떨어졌다. 의심하게 됐다.

· ‘더 이상 설명할 길이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또 부처님의 경계를 설명할까? 아마도 더
이상 설명할 수 없을 거야.’ 그런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선재 善哉 라 : 훌륭하다

·아수라 阿修羅 와 : 아수라

·호세사왕 護世四王 과 : 호세 사천왕 ·석제환인 釋提桓因 과 : 석제환인과 ·범천정거 梵天
淨居 와 : 범천 정거천과 ·마혜수라 摩醯首羅 인 : 마혜수라천인 ·제천자등 諸天子等 이 :
제 천자등이

·함작시념 咸作是念 호대 : 다 이런 생각을 한다.

· 내가 앞에 조금 소개한 지난 시간의 마지막 부분, 내용을 듣고 어떤 생각을 하는고 하면
·약보살 若菩薩 의 : 만약에 보살의

·신통지력 神通智力 이 : 신통과 지혜의 힘이 ·능여시자 能如是者 인댄 : 능히 이와 같을
진댄

·불부운하 佛復云何 오하더니 : 부처님은 다시 어떻겠는가? 우리가 생각할만 하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성문 연각 보살 그다음에 부처님 이런 식으로 수행차제를 설정한다. 또
나아가서 부처의 경지를 다 마스터하고는 보살마하살이 되어서 다시 중생세계로 돌아와서
중생을 교
화하는 것으로써 대승 경전, 대승 불교에서는 궁극을 삼는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러나 어쨌
든 성문
연각 보살 다음에 부처님 이렇게 우리가 차제를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가?

그러니 보살의 경지가 이 정도라면 그보다 한 단계 높은 부처의 경지는 정말 얼마나 되겠
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시爾時에 : 그 때에
해탈월보살解脫月菩薩이 : 해탈월 보살이
지제중회심지소념知諸衆會心之所念하고 : 모든 대중모임의 대중들의 마음에 생각하는 바를
알고는
·백금강장보살언白金剛藏菩薩言하사대 : 금강장 보살에게 고해 말하되
·불자佛子야 : 불자야
·금차대중今此大衆이 : 지금 여기 있는 대중들이
·문기보살聞其菩薩의 : 이 보살의
·신통지력神通智力하고 : 신통과 지혜의 힘을 듣고
·타재의망墮在疑網이로소니 : 의심 그물 속에 떨어졌다.의심하게 됐다
·‘더 이상 설명할 길이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또 부처님의 경계를 설명할까?아마도 더 이
상 설명할 수 없을 거야.’그런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선재善哉라 : 훌륭하다
·인자 仁者 여 : 어진이여

·위단피의 爲斷彼疑 하야 : 그대의 의심을 끊어주기 위해서 ·당소시현보살 當少示現菩薩
의 : 마땅히 조금만

·신력장엄지사 神力莊嚴之事 하소서 : 보살의 신력 장엄의 사를 나타내 보이소서.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한두 해의 어떤 수행으로 아니면 일급 이급의 수행으로 이룩된 불법
이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화엄경을 그렇게 보았어도 오리무중이다. 솔직하게 전혀 모르겠다.
어쩌다 백 마디 가운데 한두 마디 그저 이해가 될까 말까 하고 그 나머지는 짐작만 하지
사실은 내 마음에 와닿는 것이 아니다. 그런 정도로 차원이 높은 경지다.
그런데 이렇게 차원 높은 불법이 어떻게 해서 이룩됐는가? 얼마나 노력을 해서 만들어졌
는가?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이 전화의 역사가 144년 정도 됐다. 그런데도 현대 문
명의 총아로써 여러 가지 문제를 핸드폰에서 다 해결하고 모든 정보를 거기서 다 우리가
주고받고 하면서 사용한다.
기껏해야 140여년 된 역사인데도 그렇다.
그런데 화엄경의 역사, 불법의 역사는 삼아승지겁이라는 세월을 흘렀다는 말이다. 삼아승
지겁이 얼마냐? 성주괴공이 세 번 지나갔다. 이 우주에 빅뱅이 세 번 지나갔다는 뜻이다.
우주가 세 번이나 성주괴공 成住壞空 하고 난 길고 긴 세월 동안에 이룩된 법이 바로 불
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보통 중생들이 금생에 조금 인연이 있어서 만나서 공부하노라고는 하지만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자꾸 만나서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한 개 풀어지고 두 개 풀어지고 그다음
에는 네 개 다섯 개도 풀어지고 열 개도 풀어지고 스무 개도 풀어지고 백 개도 풀어지고
이런 식으로 툭 툭 툭툭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그렇게 문제가 풀어지고 이해가 되는 것을
여러 스님들은 아마 충 분히 느꼈으리라고 믿는다.
그런 오랜 세월동안 공을 들이고 수행을 하고, 닦고 닦아서 이룩된 것이 불법이다. 간단하
게 생각할 것이 아니다.
흔히 삼아승지겁의 세월이 흘렀다고 하는 표현이 맞는 표현이다. 삼아승지겁이라고 하는
것은 성주괴공이 세 번 지나갔다.
요즘 표현으로 하면 이 우주에 빅뱅이 세 번 지나가는 세월이다 하는 것이다.


(3) 入定現神通

時에 金剛藏菩薩이 卽入一切佛國土體性三昧하시니 入此三昧時에 諸菩薩과 及一切大衆이
皆 自見身이 在金剛藏菩薩身內하야 於中에 悉見三千大千世界의 所有種種莊嚴之事가 經於
億劫토 록 說不能盡하며 又於其中에 見菩提樹하니 其身周圍가 十萬三千大千世界요 高는
百萬三千大千 世界요 枝葉所蔭도 亦復如是어든 稱樹形量하야 有師子座하고 座上에 有佛
하시니 號一切智通王 이라 一切大衆이 悉見其佛이 坐菩提樹下師子座上하사 種種諸相으로
以爲莊嚴하야 假使億劫이 라도 說不能盡이러라 金剛藏菩薩이 示現如是大神力已하시고 還
令衆會로 各在本處케하신대 時 諸大衆이 得未曾有하야 生奇特想하고    然而住하야 向金
剛藏하야 一心瞻仰이러라

그때에 금강장보살이 곧 일체 부처님 국토의 자체성품 삼매 [一切佛國土體性三昧] 에 들었
습니다. 이 삼매에 들었을 적에 여러 보살과 모든 대중들이 자기의 몸이 금강장보살의 몸
속에 있음을 보았으며, 그 속에서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갖가지 장엄한 일을 보는데, 억 겁
을 지내면서 말하여도 다할 수 없었습니다.

또 그 가운데서 보리수나무를 보는데 그 밑동은 십만 삼천대천세계가 되고, 높이는 백만
삼천 대천세계가 되며, 가지와 잎으로 덮인 것도 또한 그와 같으며, 나무의 형체에 알맞게
사자좌가 있고, 그 사자좌 위에 부처님이 계시니 그 명호는 일체지통왕 一切智通王 이시었
습니다. 모든 대중이 보니 그 부처님 보리수 아래에 있는 사자좌에 앉으셨는데 갖가지 모
양으로 장엄한 것은 가령 억 겁을 두고 말하더라도 다할 수 없었습니다.
금강장보살이 이와 같은 큰 신통을 나타내 보이시고는 다시 모인 대중들로 하여금 각기 제
자리 에 있게 하였습니다. 그때에 대중들이 전에 없던 일을 보고 기이하고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잠자 코 있으면서 금강장보살을 일심으로 우러러보았습니다.

·입정현신통 入定現神通 : 선정에 들어서 신통을 나타내 보이다

·시 時 에 : 그 때에

·금강장보살 金剛藏菩薩 이 : 금강장보살이

·즉입일체불국토체성삼매 卽入一切佛國土體性三昧 하시니 : 일체 불국토 체성 삼매에 곧
들어가시니 ·입차삼매시 入此三昧時 에 : 이 삼매에 들어갔을 때 ·제보살 諸菩薩 과 : 모
든 보살과

·급일체대중 及一切大衆 이 : 그리고 일체 대중들이

·개자견신 皆自見身 이 : 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보니, 볼 견 見 자를 아예 여기서 해석해
버린다. 다 모두 자기 자신을 보니

·재금강장보살신내 在金剛藏菩薩身內 하야 : 금강장 보살의 신내 身內 에 있더라. 내 몸이
금강장 보살의 몸 안에 있다.

·어중 於中 에 : 그 가운데서

·실견삼천대천세계 悉見三千大千世界 의 : 삼천대천세계의

·소유종종장엄지사 所有種種莊嚴之事 가 : 소유 가지가지 장엄의 일들이

·경어억겁 經於億劫 토록 : 억겁이 지나는 동안, 이건 삼아승지겁보다는 훨씬 짧은 시간이
다. 억겁이 지나는 동안에

·설불능진 說不能盡 하며 : 그 내용을 설명해도 설명하지 못하는 사실을 다 보게 되었다.

·우어기중 又於其中 에 : 또 그 가운데서

·견보리수 見菩提樹 하니 : 보리수를 보니, 보리수나무를 보니
·기신주위 其身周圍 가 : 그 몸의 주위가

·십만삼천대천세계 十萬三千大千世界 요 : 십만삼천대천세계요, 둘레가 십만삼천 대천세계
다.
·고 高 는 : 높이는

·백만삼천대천세계 百萬三千大千世界 요 : 백만삼천 대천세계다.

· 주위가 십만삼천대천 세계면 높이는 훨씬 더 높아야 될 것이다. 그래서 열 배인 백만삼
천대천세계라고 하였다. 아주 균형이 잘 맞는 수치다. 그냥 나온 수치가 아니다.

· 높이는 백만삼천대천 세계다.

·지엽소음 枝葉所蔭 도 : 가지와 잎과 드리운 그림자도 그늘도
·역부여시 亦復如是 어든 : 또한 다시 이와 같거든

·칭수형량 稱樹形量 하야 : 그 나무의 보리수의 모양과 그 양이 알맞게 칭합해서 들어맞아

·유사자좌 有師子座 하고 : 사자좌가 있고, 거기에 알맞게 사자좌가 있고
·좌상 座上 에 : 사자좌 위에는

·유불 有佛 하시니 : 부처님이 계시니

·호일체지통왕 號一切智通王 이라 : 그 이름이 일체지통왕이라. 뜻으로 잘 이해하기 바란
다. 일체 지혜가 툭 터진 왕이더라. 일체지혜 지통왕이더라.

· 화엄경에 자비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오늘도 또 나오지만, 사섭법 四攝法 인 보시 애어
이행 동사도 많이 나온다.

· 뭐니뭐니 해도 제일 많이 나온 글자가 지혜 지 智 자다.
· 부처님이 깨달았다고 하는 것을 뭘로 표현하느냐? · 지혜 지 智 자로 표현한다.

· 지혜가 제일이기 때문이다.

· 여기는 일체지통왕 一切智通王 부처님이 계시는데 일체 지혜가 툭 터진 왕이더라.
·일체대중 一切大衆 이 : 일체 대중이

·실견기불 悉見其佛 이 : 다 보니 그 부처님이

·좌보리수하사자좌상 坐菩提樹下師子座上 하사 : 보리수 아래에 있는 사자좌 위에 앉아서
·종종제상 種種諸相 으로 : 가지가지 여러 가지 모습으로써
·이위장엄 以爲莊嚴 하야 : 장엄을 삼았고

·가사억겁 假使億劫 이라도 : 가사 억겁이라도

·설불능진 說不能盡 이러라 : 그 장엄을 설불능진이더라. 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실견, 다
보게 되었더라.

화엄경 첫구절에 보면 ‘부처님이 시성정각 始成正覺 하시니 그 땅이 견고 堅固 하야 금강
소성 金剛所成이라’
그 때부터 우리 보통 범부의 상식으로는 오리무중이다.
그 땅이 견고하야 금강소성이라.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더라.
내가 반 농담으로 부처님이 성도하신 곳에 가서 다이아몬드 한조각을 주우려고 아무리 찾
아봐도 다이아몬드는 보이지 않고 척박한 돌자갈 뿐이더라 라는 말을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역시 그 땅은 그대로 우리 눈에는 돌자갈이다. 천 번 만 번 죽었다 깨어
나도 역시 돌자갈로 이루어진 척박한 땅이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현지인의 형색들이 우리 눈에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부처님은 ‘다이
아몬드로 이루어졌더라’라고 하였다.
그것뿐인가.
우리가 처음에 보았듯이 그 보리수를 장엄한 내용이 얼마나 화려하게 장엄했는가?
지금 사자좌라고 하는 것도 큰 바위 하나, 그런 정도의 바위는 우리나라 큰 계곡에 들어가
면 화강석으로 그보다 더 넓고 깨끗하고 옆에는 물이 졸졸 흐르는 아름다운 장소에 훨씬
더 좋은 너럭바위 같은 것이 얼마나 있는지 모른다. 금강보좌라고 하는 부처님 앉았던 그
자리는 이름만 금강 보좌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그 금강보좌를 설명한 내용이 또한 얼마나 화려하게 설명되었는가? 그것은 결코
거짓말도 아니고, 수식을 하느라고 하는 말도 아니다. 깨달은 사람이 보기에는 그러한 것
이 사실이다. 깨달은 사람 안목으로는 그대로다.
그것이 우리는 얼른 이해가 안 되는 것이지만 그 역시 우리가 그러한 차원에서 봐야 된다.
여기서 설명한 사자좌도 가지가지 모습으로써 장엄이 됐는데 가령 억겁동안 설명한다 하더
라도 다 설명할 수 없더라. 없는 사실을 다 보게 되었다.

·금강장보살 金剛藏菩薩 이 : 금강장보살이

·시현여시대신력이 示現如是大神力已 하시고 : 이와 같은 큰 신력을 나타내 보이고 나서
·환령중회 還令衆會 로 : 또한 대중모임으로 하여금
·각재본처 各在本處 케하신대 : 다 본처에 있게 하신대
·시제대중 時諸大衆 이 : 그때에 모든 대중들이
·득미증유 得未曾有 하야 : 미증유를 얻어서
·생기특상 生奇特想 하고 : 기특한 생각을 내고
·묵연이주 黙 然而住 하야 : 묵연히 머물러서
·향금강장 向金剛藏 하야 : 금강장 보살을 향해서
·일심첨앙 一心瞻仰 이러라 : 일심으로 첨앙하더라. 일심으로 우러러 보고 있더라.
· 금강장이 어떻게 설명하고 우리에게 어떻게 이해시킬 것인가. 오직 금강장에게 목을 매
고 있는 상황이 됐다.
· 그 다음에 문답으로 결택하는 내용이 나온다.

(4) 問答決擇

爾時에 解脫月菩薩이 白金剛藏菩薩言하사대 佛子야 今此三昧가 甚爲希有하야 有大勢力하
니 其名何等이니잇고 金剛藏이 言하사대 此三昧는 名一切佛國土體性이니라 又問此三昧가
境界云 何니잇고 答言하사대 佛子야 若菩薩이 修此三昧하면 隨心所念하야 能於身中에 現
恒河沙世界微 塵數佛刹하며 復過此數하야 無量無邊이니라 佛子야 菩薩이 住法雲地에 得
如是等無量百千諸大 三昧故로 此菩薩身과 身業을 不可測知며 語語業과 意意業과 神通自
在와 觀察三世와 三昧境界 와 智慧境界와 遊 戲 一切諸解脫門과 變化所作과 神力所作과
光明所作과 略說乃至擧足下足하는 如是一切諸有所作을 乃至法王子住와 善慧地菩薩이라도
皆不能知니라 佛子야 此法雲地菩薩의 所有境界가 略說如是어니와 若廣說者인댄 假使無量
百千阿僧祇劫이라도 亦不能盡이니라

그때에 해탈월보살이 금강장보살에게 말하였습니다.
“불자여, 지금 들어갔던 이 삼매는 매우 희유하옵고 큰 세력이 있습니다. 그 이름이 무엇
입니까?”
금강장보살이 대답하였습니다.
“그 삼매의 이름은 ‘ 일체 부처님 국토의 자체 성품’ 이니라.” 또 물었습니다.
“이 삼매의 경계는 어떠합니까?”
대답하여 말하기를, “불자여, 만약 보살이 이 삼매를 닦으면 생각하는 대로 능히 자기의
몸에 항하강의 모래수 같은 세계의 작은 먼지 수같이 많은 세계를 나타내되, 다시 그보다
더 많아서 한 량이 없고 끝이 없느니라.

불자여, 보살이 법운지에 머물러서는 이와 같이 한량없는 백천 가지 큰 삼매를 얻었으므
로, 이 보살의 몸과 몸으로 짓는 업을 헤아릴 수 없으며, 말과 말로 짓는 업과 뜻과 뜻으
로 짓는 업이 신 통하고 자유로워서 세 세상을 관찰하는 삼매의 경계와 지혜의 경계와, 일
체 모든 해탈문에 유희 하는 일과, 변화로 짓는 일과, 신력으로 짓는 일과, 광명으로 짓는
일과, 간략하게 말하여 발을 들 고 발을 내리는 일과, 이와 같은 일체 모든 여러 가지 짓
는 일을 내지 법왕자 法王子 로서 선혜지 善慧 地 에 머문 보살이라도 다 능히 알지 못하
느니라.

불자여, 이 법운지 보살의 가진 바 경계를 간략히 말하면 이와 같거니와 만약 널리 말한다
면 가령 한량없는 백천 아승지겁 동안이라도 또한 다할 수 없느니라.”

·문답결택 問答決擇 : 다시 문답으로 결택하다

·이시 爾時 에 : 그 때에

·해탈월보살 解脫月菩薩 이 : 해탈월 보살이

·백금강장보살언 白金剛藏菩薩言 하사대 : 금강장 보살에게 고해 말하대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금차삼매 今此三昧 가 : 지금의 이 삼매가
·심위희유 甚爲希有 하야 : 매우 희유해서
·유대세력 有大勢力 하니 : 대 세력이 있으니

·기명하등 其名何等 이니잇고 : 그 이름이 뭡니까? 삼매 이름이 뭡니까?
·금강장 金剛藏 이 : 금강장 보살이
·언 言 하사대 : 말씀하시대 ·차삼매 此三昧 는 : 이 삼매는
·명일체불국토체성 名一切佛國土體性 이니라 : 이름이 일체 불국토체성이다. 부처님 세계
에 그 자체의 성품이다.
·우문차삼매 又問此三昧 가 : 또 묻되 이 삼매가
·경계운하 境界云何 니잇고 : 어떤 경계입니까?
·답언 答言 하사대 : 답언하사대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약보살 若菩薩 이 : 만약에 보살이
·수차삼매 修此三昧 하면 : 이 삼매를 닦으면
·수심소념 隨心所念 하야 : 마음에 생각하는 바를 따라서
·능어신중 能於身中 에 : 능히 몸 가운데에다가
·현항하사세계미진수불찰 現恒河沙世界微塵數佛刹 하며 :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세계,
그 세계를 전부 가루를 만들어서 미세먼지 같이 작게 했을 때 그 숫자와 같은 세계를 나타
내며
·부과차수 復過此數 하야 : 다시 또 이 숫자보다 훨씬 더 지나가서
·무량무변 無量無邊 이니라 : 무량무변하니라.
· 보살의 경지도 대단했지만, 부처님의 경지는 그 위에 또 설명할 길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깨달은 사람의 설명이다 보니까 이 위에서 또 설명하라면 얼마든지 설명이 가능하다.
· ‘야, 이보다 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천만에 얼마든지 더 설명할 수 있다. 무량무변이다.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보살 菩薩 이 : 보살이
·주법운지 住法雲地 에 : 법운지에 머묾에
·득여시등무량백천제대삼매고 得如是等無量百千諸大三昧故 로 : 이와 같은 등 무량백천 제
대삼매를 얻은 까닭에
·차보살신 此菩薩身 과 : 이 보살신과
·신업 身業 을 : 신업을
·불가측지 不可測知 며 : 가히 측량할 수가 없으며
·어어업 語語業 과 : 말과 말의 업과
·의의업 意意業 과 : 의와 의의 업과
·신통자재 神通自在 와 : 신통자재와
·관찰삼세 觀察三世 와 : 삼세를 관찰함과
·삼매경계 三昧境界 와 : 삼매의 경계와
·지혜경계 智慧境界 와 : 지혜의 경계와
·유희일체제해탈문 遊 戲 一切諸解脫門 과 : 일체 제 해탈문에 유희함과
·변화소작 變化所作 과 : 변화해서 짓는 바와
·신력소작 神力所作 과 : 신력의 짓는 바와
·광명소작 光明所作 과 : 광명의 짓는 바와
·약설내지거족하족 略說乃至擧足下足 하는 : 간략하게 말하면, 나열하면 밑도 끝도 없고,
약설 내지 발을 들든 발을 내리든 간에
·여시일체제유소작 如是一切諸有所作 을 : 이와 같은 일체 모든 소작을
·내지법왕자 乃至法王子 와 : 내지 법왕자주와, 십주 十住 가운데 제 아홉째 주가 법왕자
주다.
· 십주 十住 십행 十行 십회향 十廻向 십지 十地 이렇게 되어 있지만 전부 1주는 1행도
통하고 1회향도 통하고 1지도 통하고 전부 원융하게 통하게 되어 있다.
· 예를 들어서 9주 하면 9주는 9행도 통하고 9회향도 통하고 9지도 통한다.
· 전부 가로세로 원융무애하게 통하게 되어 있다.
· 그래서 단계를 설명했지만 단계 없는 가운데 단계를 이야기하고, 또 단계를 이야기하지
만 크게 그 52위 단계에 구애받지 않고 매이지 않는다. 두부모 자르듯이 착착 잘려진 상태
가 절대 아니다.
· 십지에서도 저 밑에 십신 이야기가 얼마든지 가능하고 십신위에서도 또 십지나 등각 묘
각 이야기가 얼마든지 있다.
· 처음부터 초발심시변성정각 初發心時便成正覺 이라고 했지 않은가? 초발심 속에 정각의
경지, 등 각 묘각의 경지가 다 포함되어 있다라고 출발했기 때문에, 그런 것에 우리가 까
다롭게 낱낱이 따질 수가 없다.

· 따져봐야 따져지는 것도 아니다. 원융무애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내지 법왕자주와
·주선혜지보살 住善慧地菩薩 이라도 : 선혜지보살, 선혜지는 제9지다. 법왕자주는 제9주고
선혜지는 제9지다. 선혜지보살이라 하더라도
·개불능지 皆不能知 니라 : 다 능히 알 수 없느니라.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차법운지보살 此法雲地菩薩 의 : 이 법운지 보살의
·소유경계 所有境界 가 : 소유경계가
·약설여시 略說如是 어니와 : 조금만 설명한다면 이와 같거니와
·약광설자 若廣說者 인댄 : 만약에 널리 설한다면
·가사무량백천아승지겁 假使無量百千阿僧祇劫 이라도 : 가사 무량 백천아승지겁이라 하더
라도
·역불능진 亦不能盡 이니라 : 또한 다 설명할 수가 없느니라. 늘 이렇게 이야기한다.

(5) 再明疑心

解脫月菩薩이 言하사대 佛子야 若菩薩神通境界가 如是인댄 佛神通力은 其復云何니잇고
金剛 藏이 言하사대 佛子야 譬如有人이 於四天下에 取一塊土하야 而作是言호대 爲無邊世
界大地土가 多아 爲此土가 多아하야 我觀汝問호니 亦復如是로다 如來智慧는 無邊無等이
어니 云何而與菩薩 比量이리오 復次佛子야 如四天下에 取少許土하면 餘者無量이니 此法
雲地神通智慧도 於無量劫 에 但說少分이어든 況如來地아 佛子야 我今爲汝하야 引事爲證
하야 令汝得知如來境界케호리라 佛子야 假使十方의 一一方에 各有無邊世界微塵數諸佛國
土하고 一一國土에 得如是地菩薩이 充 滿호대 如甘蔗竹葦稻麻叢林이어든 彼諸菩薩이 於
百千億那由他劫에 修菩薩行하야 所生智慧를 比一如來智慧境界하면 百分에 不及一이며 乃
至優波尼沙陀分에도 亦不能及이니라

해탈월보살이 말하였습니다.

“불자여, 만약 보살의 신통경계가 이와 같다면 부처님의 신통한 힘은 어떠하겠습니까?” 금
강장보살이 말하였습니다.
“불자여,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사천하에서 한 덩이 흙을 들고 말하기를, ‘ 그지없는 세
계의 땅덩어리의 흙이 많겠는가, 이 흙이 많겠는가?’ 라고 한다고 하자. 내가 보건대 그대
가 질문한 것 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여래의 지혜는 그지없고 같을 이가 없거늘 어떻게
보살의 지혜와 견주어 말하겠는가.
또 다시 불자여, 마치 사천하에서 조그마한 흙을 든 것보다 나머지 흙이 한량없는 것이 이
법운 지 法雲地 의 신통과 지혜를 한량없는 겁 동안에 단지 조금만 말한 것과 같으니라.
하물며 여래의 경지이겠는가?
불자여, 내 이제 그대에게 다른 일을 가지고 증명하여 그대로 하여금 여래의 경계를 알게
하리라.
불자여, 가령 시방에서 낱낱 방위에 각각 그지없는 세계의 작은 먼지 수같이 많은 부처님
의 국 토가 있고, 낱낱 국토마다 이와 같은 지 地 의 보살들이 가득하여 마치 사탕수수,
대나무, 갈대, 벼, 삼대, 숲과 같이 많고, 그 여러 보살들이 백천억 나유타 겁에 보살의 행
을 닦아서 생긴 지혜를 한 부처님 지혜의 경계에 비교한다면 백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
고, 내지 우파니사타 분의 일에도 또한 미치지 못하느니라.”

·재명의심 再明疑心 : 보살의 신통경계와 부처님의 신통경계
재차 의심을 밝히다. 법운지와 부처님과의 비교를 설명한다.

·해탈월보살 解脫月菩薩 이 : 해탈월보살이
·언 言 하사대 : 말하되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약보살신통경계 若菩薩神通境界 가 : 만약 보살의 신통경계가
·여시 如是 인댄 : 이와 같을진댄
·불신통력 佛神通力 은 : 부처님의 신통력은
·기부운하 其復云何 니잇고 : 다시 어떠합니까?
·금강장 金剛藏 이 : 금강장 보살이 ·언 言 하사대 : 말하대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비여유인 譬如有人 이 :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어사천하 於四天下 에 : 사천하에 있는
·취일괴토 取一塊土 하야 : 한 흙덩어리를 취해서
·이작시언 而作是言 호대 : 이런 말을 하되
·위무변세계대지토 爲無邊世界大地土 가 : 무변세계에 있는 말하자면 사천하에 있는, 지구
에 있는 흙 한덩어리를 취해서
·다 多 아 : 무변세계의 대지토가 많은가?
·위차토 爲此土 가 : 이 흙이
·다 多 아하야 : 많은가? 손에 조그마한 흙 갖다 놓고서는 이게 많은가? 라고 물었다.
·아관여문 我觀汝問 호니 : 내가 보니까 그대가 나에게 부처님과 보살의 경지를 묻는 것도
·역부여시 亦復如是 로다 : 또한 다시 이와 같도다.
· 부처님이 설법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부처님은 길을 가다가 큰 숲이 있는데 거기에 나
뭇가지 에 있는 나뭇잎을 조금 훑어서 ‘아난아, 내 손에 있는 나뭇잎이 많으냐, 이 숲에 있
는 나무잎이 많으냐?’ 라고 물으셨다.
· 아난존자가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부처님도 엉뚱도 하십니다. 부처님 손에 있는 나
뭇잎이 몇 푼어치나 된다고 그걸 비교해서 저에게 묻습니까?’라고 하였다.
· 그러자 부처님은 ‘그래, 그와 같이 내가 말이 많다고? 내가 사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내
손에 있는 나뭇잎과 같고, 말한 것은 지금까지 설법한 것은 내 손에 있는 나뭇잎과 같고,
아직 설명 하지 못한 것은 저 숲속에 있는 나뭇잎과 같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셨다.
· 그런 식의 비유들이다.

·여래지혜 如來智慧 는 : 여래의 지혜는
·무변무등 無邊無等 이어니: 가도 없고 같을 것도 없거니와
·운하이여보살비량 云何而與菩薩比量 이리오 : 어떻게 보살로 더불어 그 양을 비교하겠는
가? · 법운지 보살이 아무리 그 경지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부처님의 경지와는 비교할 수
가 없다.
·부차불자 復次佛子 야 : 다시 또 불자야
·여사천하 如四天下 에 : 사천하에 있는
·취소허토 取少許土 하면 : 조그마한 흙을 취하면
·여자무량 餘者無量 이니 : 나머지는 무량함이니. 한량없는 것과 같음이니.
· 길 가다가 흙 조금 한 주먹 쥔 것하고 아직도 이 지구상에 남아있는 흙하고 비교하는 것
과 똑같다.
· 사천하의 흙 한 주먹 쥔 것하고 나머지 있는 한량없는 흙하고 비교하는 것과 같다.
차법운지신통지혜 此法雲地神通智慧 도 : 차법운지신통지혜도
·어무량겁 於無量劫 에 : 한량없는 겁에 다만
·단설소분 但說少分 이어든 : 소분만 설했거든
·황여래지 況如來地 아 : 하물며 여래의 지혜겠는가.
· 법운지 보살의 신통과 지혜도 사실은 조금 설한 것에 불과하다.
· 한량없는 겁에 단설소분인데 하물며 여래의 경지겠는가?
·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뛰어난 사람들이, 그렇게 오랜 세월동
안 아무 다른 생각 한 번 하지 않고, 망상 한 번 일으키지 않고, 잡생각 한 번 내지 않고
딴 데 눈 한 번 돌리지 않고 오로지 불법에만 매진해서 삼아승지겁이라는 세월이 지나서
이룩된 것이 이 불법이다.
· 그런 세월 그런 오랜 공을 들여서 만들어진 불법이다. ·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가 가능한
것이다. · 하물며 여래의 경지이겠는가.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아금위여 我今爲汝 하야 : 내가 지금 그대를 위해서
·인사위증 引事爲證 하야 : 어떤 사건을, 일을 이끌어서 증명을 삼아서
·영여득지여래경계 令汝得知如來境界 케호리라 : 그대로 하여금 여래의 경계를 알게 하겠
다.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가사시방 假使十方 의 : 가사시방의 ·일일방 一一方 에 : 일일방위에
·각유무변세계미진수제불국토 各有無邊世界微塵數諸佛國土 하고 : 각유 무변 세계에 제불
국토가 있고.

· 시방세계인데 동쪽 하나만 가지고도 무변세계가 있는 것이다. 끝없이 끝없이 동쪽도 끝
이 없 고 서쪽도 끝이 없고 남쪽도 끝이 없고 그 간방 間方 도 끝이 없고 상방도 끝이 없
고 하방도 끝이 없다.
· 이 세계는 끝이 없다.
· 요즘 우주 과학이 발달해서 그런 이야기는 거의 상식화 되어 있지 않은가.

·일일국토 一一國土 에 : 일일국토에
·득여시지보살 得如是地菩薩 이 : 이와 같은 지위를 얻은 보살이
·충만 充滿 호대 : 충만하되, 보살이 그 속에 충만하다.
·여감자죽위도마총림 如甘蔗竹葦稻麻叢林 이어든 : 여기서 감자는 사탕수수다. 우리나라에
는 없지만 인도에 가면 사탕수수밭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 감자는 그런 사탕수수이고 대나무도 인도의 대나무는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갠지스 강
가에 갈대는 좀 많은가.
· 도 稻 는 벼인데 벼도 또 빽빽하다. 삼밭도 빽빽하다. 삼도 가늘면서 빽빽하게 자란다. ·
벼도 그렇고 갈대도 그렇고 대도 그렇고 사탕수수도 그렇고 다 그와 같거든

· 피제보살 彼諸菩薩 이: 저 모든 보살이
· 어백천억나유타겁 於百千億那由他劫 에 : 백천억 나유타겁에
· 수보살행 修菩薩行 하야 : 보살행을 닦아서
· 소생지혜 所生智慧 를 : 거기서 만들어진 지혜를
· 구일여래지혜경계 比一如來智慧境界 하면 : 한 여래 지혜의 경계에 비교한다면
· 백분 百分 에 : 백분에
· 불급일 不及一 이며 : 불급일이며
· 내지우파니사타분 乃至優波尼沙陀分 에도 : 내지 우파니 사타분에도
· 역불능급 亦不能及 이니라 : 역불능급이니라. 또한 능히 미치지 못하나니라.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가 자주 자꾸 이야기하지만 불법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이룩된 것이 아니다. 불법은
쉽게 이룩된 것이 아니다.
이런 화엄경 같은 것을 안보고는, 대충 불법하고 인연을 맺었거나, 절에 들어와서 몇 가지
보고, 큰스님들 법문 그저 몇 번 듣고 자기 나름대로 대충 머리속에다 그리고 ‘아, 불교는
이런 것이야, 불법은 이런 것이야’ 해서 그냥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생각나는 분이 내가 아주 존경하는 스님 중에 한 분인 해인사의 지월스님이다.
그 스님한테 학인들이 한 번 걸렸다 하면 한 두 시간 법문을 들어줘야 한다. 아주 점잖고
훌륭한 스님이신데 입만 벌렸다 하면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스님은 경전 한 권도 보신 적이 없다.
자기 짐작에 좋은 말, 착한 이야기는 전부 부처님 말씀으로 간주해버려서는 ‘아, 부처님이
이렇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는 그런 분이 계셨었다.
나도 몇 번 걸려서, 몇 시간씩 그렇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했었다. 여러 해 전에 열반에 드
셨는데, 그 분의 한 가지 장점은 사시축원이다.

선방에 계셨는데 사시축원은 늘 당신이 하셨다. 그런데 천하에 사시축원을 그렇게 잘 할
수가 없다.
축원하는 소리만 들어도 감동을 하는 스님이었다. 그때만 해도 우리가 선방에 처음에 날
때 선방의 규칙은 자체적으로 만든 규칙인데 국법보다 더 엄했다.
선방 자치적으로 만든 규칙인데 그것도 어른 스님이 ‘이래라’ 하면 그냥 그걸로 규칙이 되
어 버리지 의논하고 그런 것이 없다.
결제에 들어가서 편지가 오면 스님이 다 모아놓았다가 석달 뒤 해제 후에 줬다. 나중에 받
아보니까, 군대에 오라는 통지가 벌써 지나버린 일도 비일비재했다.
그래도 그런 일이 그 안에서는 법이고 누구하나 불평을 안했다. 그때만 해도 우리가 그러
고 살았다.
정말 호랑이 담배 피울 때 이야기다.

(6) 斷疑生歡喜

佛子야 此菩薩이 住如是智慧에 不異如來身語意業호대 不捨菩薩의 諸三昧力하고 於無數劫
에 承事供養一切諸佛하야 一一劫中에 以一切種供養之具로 而爲供養하며 一切諸佛神力所
加로 智 慧光明이 轉更增勝하야 於法界中에 所有問難을 善爲解釋하야 百千億劫에 無能屈
者니라 佛子야 譬如金師가 以上妙眞金으로 作嚴身具하고 大摩尼寶로 鈿厠其間이어든 自
在天王이 身自服戴하 면 其餘天人莊嚴之具의 所不能及인달하야 此地菩薩도 亦復如是하야
始從初地로 乃至九地히 一 切菩薩의 所有智行이 皆不能及이니라 此地菩薩의 智慧光明은
能令衆生으로 乃至入於一切智智 어니와 餘智光明은 無能如是니 佛子야 譬如摩醯首羅天王
光明이 能令衆生으로 身心淸凉일새 一 切光明의 所不能及인달하야 此地菩薩의 智慧光明
도 亦復如是하야 能令衆生으로 皆得淸凉하며 乃至住於一切智智일새 一切聲聞 辟 支佛과
乃至第九地菩薩의 智慧光明이 悉不能及이니라

“불자여, 이 보살이 이와 같은 지혜에 머물고는 여래의 몸과 말과 뜻의 업과 다르지 않고,
보살 의 여러 삼매의 힘을 버리지도 않으면서 수없는 겁 동안에 일체 모든 부처님을 받들
어 섬기며 공양하느니라.
낱낱 겁마다 갖가지 공양거리로 공양하였고, 모든 부처님의 신통의 힘으로 가피하여 지혜
의 광명이 더욱 증장하고 훌륭하였으며, 온 법계에서 묻는 질문을 잘 해석하여 백천억 겁
에라도 능히 굴복시킬 이가 없느니라.
불자여, 마치 금을 다루는 사람이 상품의 진금으로 몸에 장엄할 거리를 만들고 큰 마니보
석으로 사이사이에 박아서 장식한 것을 몸에 장식하였으면, 다른 천인들의 장엄거리로는
미칠 수가 없느니라.
이 지 地 의 보살도 또한 그와 같아서 초지로부터 제9지에 이르는 모든 보살의 지혜와 행
으로는 미칠 수 없느니라.
이 지의 보살의 지혜 광명은 중생으로 하여금 내지 온갖 지혜의 지혜에 들어가게 하나니,
다른 지혜의 광명으로는 능히 이와 같을 수 없느니라.
불자여, 마치 마혜수라천왕의 광명은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몸과 마음을 청량하게 하는 것
이어 서 모든 광명으로는 미칠 수 없는 것과 같이 이 지의 보살의 지혜 광명도 또한 그와
같아서 중생으로 하여금 서늘함을 얻게 하며, 내지 온갖 지혜의 지혜에 머물게 하는 것이
어서, 모두 성문 聲聞 이나 벽지불 辟支佛 이나 내지 제9지 보살의 지혜 광명으로는 다
미치지 못하느니라.”

단의생환희 斷疑生歡喜 의심을 끊고 환희심을 내다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차보살 此菩薩 이 : 이 보살이
·주여시지혜 住如是智慧 에 : 이와 같은 지혜에 머묾에
·불이여래신어의업 不異如來身語意業 호대 : 여래신어의업과 다르지 아니하되
·불사보살 不捨菩薩 의 : 보살의
·제삼매력 諸三昧力 하고 : 모든 삼매의 힘을 버리지 않고
·어무수겁 於無數劫 에 : 무수한 겁에
·승사공양일체제불 承事供養一切諸佛 하야 : 일체 모든 부처님께 받들어 섬기고 공양해서
·일일겁중 一一劫中 에 : 낱낱 겁 가운데
·이일체종공양지구 以一切種供養之具 로 : 여러 가지로써 공양구를 삼아서
·이위공양 而爲供養 하며 : 공양을 하며
·일체제불신력소가 一切諸佛神力所加 로 : 일체 모든 부처님의 신력의 가지한 바로 가피한
바로써
·지혜광명 智慧光明 이 : 지혜 광명이
·전갱증승 轉更增勝 하야 : 더욱 더 불어나고 더 수승해져서, 지혜광명이다. 지혜 광명이
더 불어나고 더 자라나서
·어법계중 於法界中 에 : 법계 가운데서
·소유문난 所有問難 을 : 있는 바 묻고 따지는 것을
·선위해석 善爲解釋 하야 : 잘 해석해서
·백천억겁 百千億劫 에 : 백천억겁에
·무능굴자 無能屈者 니라 : 능히 그를 굴복할 자가 없느니라.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비여금사 譬如金師 가 : 비유하자면 금을 잘 다루는 기술자가
·이상묘진금 以上妙眞金 으로 : 아주 훌륭한 좋은 금으로써
·작엄신구 作嚴身具 하고 : 몸을 장엄하는 도구를 만들고 거기다가
·대마니보 大摩尼寶 로 : 대마니 보석으로써
·전측기간 鈿厠其間 이어든 : 그 사이사이에 그걸 섞어서 수를 놓는 것을 전측이라고 한
다. 나전세 공한다는 전鈿 자이고 섞는다는 측 厠 자다. 아주 좋은 금으로 하고 거기다가
마니보석으로써 그 사이사이에 알맞게 새겨 넣는 것이다.

·자재천왕 自在天王 이 : 자재천왕이
·신자복대 身自服戴 하면 : 그 자신이 스스로 몸에다가 그걸 두루게 되면
·기여천인장엄지구 其餘天人莊嚴之具 의 : 그 나머지 천인들의 장엄지구의
·소불능급 所不能及 인달하야 : 소불능급이다.

·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장엄구를 가지고 몸에 걸쳤다 하더라도 그 장엄구에는 미칠
수가 없다.

·차지보살 此地菩薩 도 : 이 지위의 보살도
·역부여시 亦復如是 하야 : 또한 그와 같아서
·시종초지 始從初地 로 : 처음 초지로부터
·내지구지 乃至九地 히 : 9지에 이르기까지
·일체보살 一切菩薩 의 : 일체 보살의
·소유지행 所有智行 이 : 소유지혜의 행이
·개불능급 皆不能及 이니라 : 다 능히 미치지 못함이니
·차지보살 此地菩薩 의 : 이 지위의 보살의
·지혜광명 智慧光明 은 : 지혜 광명은
·능영중생 能令衆生 으로 :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내지입어일체지지 乃至入於一切智智 어니와 : 내지 일체 지지에 들어가거니와
·여지광명 餘智光明 은 : 나머지 지혜의 광명은
·무능여시 無能如是 니 : 능히 이와 같을 수가 없느니라.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비여마혜수라천왕광명 譬如摩醯首羅天王光明 이 : 비유하자면 마혜수라 천왕 광명이
·능영중생 能令衆生 으로 :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신심청량 身心淸凉 일새 : 몸과 마음이 청량할새
·일체광명 一切光明 의 : 일체 광명은
·소불능급 所不能及 인달하야 : 능히 미치지 못함과 같이
·차지보살 此地菩薩 의 : 이 지위의 보살의
·지혜광명 智慧光明 도 : 지혜광명도
·역부여시 亦復如是 하야 : 역부여시 하사
·능령중생 能令衆生 으로 :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개득청량 皆得淸凉 하며 : 다 청량함을 얻으며
·내지주어일체지지 乃至住於一切智智 일새 : 내지 일체 지지에 머물새
·일체성문벽지불 一切聲聞 辟 支佛 과 : 일체 성문 벽지불과
·내지제구지보살 乃至第九地菩薩 의 : 내지 제9지 보살의
·지혜광명 智慧光明 이 : 지혜 광명이
·실불능급 悉不能及 이니라 : 도저히 거기에는 미칠 수가 없느니라.
· 진실로 불법에 신심이 있고, 신심을 가지고 불법을 진정으로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
진 수행자들도 적지가 않다.

· 그런데 화엄경을 신심을 같고 열심히 해야 할 텐데 아까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떨 때
는 안타깝다.
· 신심 없는 사람이 노는 거야 그까짓것 말할 것도 없고, 정말 진정으로 신심을 가진 사람
이 그렇게 헛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제일 안타깝다.
· 신심있는 사람들이 아주 뛰어난, 그야말로 깨달음의 내용을 그대로 다 설명하느라고 설
명해 놓은 이런 훌륭한 경전을 공부 안하다고 하는 것은 생각해 보면 안타까운 일이다.
· 신심없는 사람은 차한 此限 에 부재 不在 라. 아예 이 한계에 두지를 않는다.

19, 十地의 功果

(1) 調柔果

佛子야 此菩薩摩訶薩이 已能安住如是智慧일새 諸佛世尊이 復更爲說三世智와 法界差別智
와 遍一切世界智와 照一切世界智와 慈念一切衆生智하시나니 擧要言之인댄 乃至爲說得一
切智智니 라 此菩薩이 十波羅蜜中에 智波羅蜜이 最爲增上이언정 餘波羅蜜을 非不修行이
니라 佛子야 是名 略說菩薩摩訶薩의 第十法雲地니 若廣說者인댄 假使無量阿僧祇劫이라도
亦不能盡이니라

“불자여, 이 보살마하살이 이미 이러한 지혜에 편안히 머물렀는데 모든 부처님 세존이 다
시 그 에게 삼세의 지혜와, 법계의 차별한 지혜와, 일체 세계에 두루 하는 지혜와, 일체 세
계를 비추는 지혜와, 일체 중생을 인자하게 생각하는 지혜를 말하느니라. 중요한 것을 들
어 말하자면 일체 지 혜의 지혜를 얻도록 말하느니라.

이 보살이 십바라밀 중에서는 지혜바라밀을 가장 높이 여기지만 다른 바라밀을 닦지 않는
것은 아니니라. 불자여,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제10 법운지 法雲地 를 간략하게 말함이라
하거니와, 만일 널리 말하자면 가령 한량없는 아승지겁에도 다할 수 없느니라.”

십지 十地 의 공과 功果

조유과 調柔果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차보살마하살 此菩薩摩訶薩 이 : 이 보살마하살이
·이능안주여시지혜 已能安住如是智慧 일새 : 이미 능히 이와 같은 지혜에 안주했을새 ·제
불세존 諸佛世尊 이 : 모든 부처님 세존이
·부갱위설삼세지 復更爲說三世智 와 : 다시 삼세지와
·법계차별지 法界差別智 와 : 법계차별지와
·변일체세계지 遍一切世界智 와 : 일체 세계에 두루한 지혜와
·조일체세계지 照一切世界智 와 : 일체 세계를 비추는 지혜와
·자념일체중생지 慈念一切衆生智 하시나니 : 일체 중생을 자비로 생각하는 지혜를 설하시
나니 ·거요언지 擧要言之 인댄 : 요점만 들어서 말하자면
·내지위설득일체지지 乃至爲說得一切智智 니라 : 내지 일체 지지를 위하여 설하는 것이니
라.
· 지혜 지 智 자를 한 번 붙이기도 하고 일체종지 一切種智 라고 하기도 하고 일체지지
一切智智 라고도 한다.

· 그 깨달음의 지혜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일체지 一切智 라는 말만 가지고는 부족하
다. 그래서 일체종지라고 하기도 하고 일체지지라고도 한다.

·차보살 此菩薩 이 : 차보살이
·십바라밀중 十波羅蜜中 에 : 십바라밀 중에
·지바라밀 智波羅蜜 이 : 지 智 바라밀이, 여기는 마지막 십지니까 10바라밀이다.

· 10바라밀이니까 지 智 바라밀이 주 主 가 되고 그 나머지는 조 助 가 된다.
· 우리 스님들은 공부하자고 불법에 귀의했으니까 공부하는 것이 주 主 바라밀이 되어야
한다. 나머지 소임은 아무리 중요한 소임이라도 조 助 바라밀이 되어야 한다.
· 불법 공부할 것이 얼마나 많으며, 이 불법이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갈고 닦아서 만들어
진 불법인가. 그 불법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알고자 하고 이해하고자 한다
면 정말 많이 노력해야 된다.
· 그래서 주바라밀은 항상 공부에 둬야 되는데 주바라밀을 소임에다 두니까 그 소임이 떨
어지면 완전히 지옥에나 떨어진 것과 같이 낙심해서 죽을 맛이 된다. 그럴 일이 아니다.
· 항상 공부에 주바라밀을 두면 소임이야 그까짓거 왔다갔다 하고 다시 또 더 큰 소임을
얻을 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 관점이 그렇게 돼야 한다.
· 전부 관점의 차이고 생각의 차이다.
· 자기의 사상을 그렇게 몰고 가면, 자기 인생관리도 잘되고 자기가 어떤 상황에 처한다
하더라도 그 상황에 대해서 크게 문제 되지 않고 잘 나갈 수가 있다.
· 십지를 보면 1지는 보시바라밀이 주가 되고 그 나머지 아홉바라밀이 조가 되고, 그다음
에 2지 는 지계바라밀이 주가 되고 나머지 아홉 바라밀은 전부 조가 되고 이런 논리가 있
다. 그런 뜻 이다. 10바라밀 가운데 지바라밀이

·최위증상 最爲增上 이언정 : 가장 높은 것이 될지언정
·여바라밀 餘波羅蜜 을 : 나머지 바라밀을

·비불수행 非不修行 이니라 : 수행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바라밀도 또 해야
된다. · 공부를 위주로 한다고 해서 소임을 안보는 것이 아니다. · 소임은 소임대로 보고
공부는 공부대로 해야 된다는 것이다.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시명약설보살마하살 是名略說菩薩摩訶薩 의 : 이것의 이름이 약설보살마하살의
·제십법운지 第十法雲地 니 : 제10법운지니
·약광설자 若廣說者 인댄 : 만약에 널리 설한진댄
·가사무량아승지겁 假使無量阿僧祇劫 이라도 : 가사 무량아승지겁이라 하더라도
·역불능진 亦不能盡 이니라 : 또한 다 설명할 길이 없다.
· 이것도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고 사실이 그렇다.
· 내용을 알고 보면 깨달은 사람의 안목에서는 실컷 설명해 놓고도 또 부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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