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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 노재학 사진작가, ‘한국의 단청, 고색창연(古色蒼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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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0-07-27 11: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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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학 사진작가, ‘한국의 단청, 고색창연(古色蒼然)’

 

712~18, 부산시청 2층 제3전시실

사찰 단청장엄 등 53점 사진으로 선보여

 

사찰과 궁궐 등 한국의 전통건축 장엄에서 지속적이면서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단청의 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린다.

노재학 사진작가는 712~18일 부산시청 2층 제3전시실에서 한국의 단청, 고색창연(古色蒼然)’ 전시회를 개최한다. 단청은 궁궐이나 전통사찰의 법당 등을 장엄하기 위한 조형예술로, 당대 최고의 예술 역량과 재료, 조형 기법이 집중돼 있다. 광물이나 식물에서 얻은 자연 안료의 색들은 당대 화승이나 화원의 붓질을 통해 문양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빛으로 승화됐다. 그 빛들은 전통사찰 법당의 어두운 내부에서, 궁궐 정전의 아득한 높이의 천정에서 수백 년간 침묵 속에 머물며 붉고 푸른 한국 고유의 고색창연한 빛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서는 단청 장엄 중에서도 꽃을 집대성했다. 사찰 단청장엄 중 정수로 손꼽히는 48장의 단청 사진과 궁궐과 유가 건축의 단청 사진 5장도 추가해 총 5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노재학 작가는 문화재 사진, 특히 단청문양 사진을 수행으로 삼아 20여 년 동안 전국 각지 전통사찰과 서원, 궁궐 등에서 단청 장엄을 사진으로 기록해왔다. 노 작가는 연꽃, 모란, 국화, 매화 등의 현상계 꽃의 이미지로 디자인한 단청문양 속에 숭고한 가르침과 초월적인 이상향의 세계가 담겨 있다단청으로 표현된 전통문양의 세밀함과 고색창연한 색채의 정수를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전시 기간에 맞춰 노 작가가 저술한 한국의 단청1, 화엄의 꽃’(미진사)도 출간됐다. 꽃 단청문양 해설서이며 사진전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도록에 가깝다. ‘한국의 단청시리즈는 총 6권의 기획도서로 발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3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051)888-5663

 

  

 지원주영미 법보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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