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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34 2019년 06월호 [송천스님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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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9-06-20 17:53 댓글0건본문
하안거夏安居에 부치는 시詩
오롯이 맑은 향기는 고요한 지혜가 드러남이요.
세상의 이치 품은 우아한 자태는 수행의 공덕상.
모자랄 것도 없고 넘치지도 않는 잎의 크기는 자비의 표상.
꽃잎 사이로 불어오는 향기로운 바람은 무욕의 언덕에 이르는 피안의 노래.
범부의 눈에는 피고 지는 일상이라지만 금생에 핀 연꽃은 결코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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