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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32 2019년 04월호 [송천스님의 찰나] 봄날에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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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9-04-26 15:55 댓글0건본문
봄날에 꾸는 꿈
봄빛 화창한 날에, 연분홍 미소로 바구니 가득 봄나물 담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연둣빛 선율을 타고 내려오네요. 귓가에 스치는 맑은 바람 자장노래 듣는 듯 살랑거리고, 봄 내음은 새 옷 갈아입듯 상쾌합니다. 당신의 부드러운 말 한마디, 내리사랑은 이음새가 없어서 끊어질 날이 없습니다. 이내 마음 다하여도 가슴 벅찬 세월을 채울 수 없고, 자애심은 천심天心 같아서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요. 창문 넘어 꽃잎은 하늘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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